진료 정보
치과에 복용 중인 약을 알려야 하는 이유
2026년 8월 4일
문진표의 약 이름 칸을 대충 넘기시는 분이 많습니다. 하지만 이 정보 하나로 치료 방식과 시기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.
피가 묽어지는 약
항응고제와 항혈소판제는 발치나 수술 후 지혈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. 중요한 것은 임의로 끊지 마시라는 점입니다. 이 약은 혈전을 막기 위해 쓰는 것이라 자의로 중단하면 훨씬 큰 위험이 생깁니다. 알려만 주시면 지혈 방법을 준비하거나 처방한 병원과 상의해 진행합니다.
골다공증 약 — 가장 놓치기 쉽습니다
일부 골다공증 약은 턱뼈의 회복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발치와 임플란트 계획이 달라집니다. 특히 주사제는 언제 맞았는지가 중요합니다. 몇 년 전에 끊었더라도 알려주셔야 합니다. 어르신들이 골다공증 약을 약으로 인식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, 가족이 함께 확인해 주시면 좋습니다.
그 밖에 알려야 하는 것들
- 당뇨약 — 혈당 조절 상태에 따라 수술 시기와 회복 관리가 달라집니다
- 혈압약 — 일부는 잇몸이 붓는 부작용이 있어 원인 파악에 필요합니다
- 스테로이드 — 감염 저항력에 영향을 줍니다
- 항우울제·항불안제 — 입 마름을 일으켜 충치가 갑자기 늘어난 원인일 수 있습니다
- 면역억제제·항암제 — 치료 시기 자체를 조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
- 알레르기 이력 — 특히 항생제와 진통제
약이 증상의 원인인 경우
입이 마르거나 잇몸이 붓는 증상은 약의 부작용인 경우가 흔합니다. 원인을 모르면 잇몸치료를 반복해도 좋아지지 않습니다. 약 정보를 알면 원인을 정확히 짚고 처방한 병원과 상의해 대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.
가장 확실한 방법
이름을 외워 오실 필요 없습니다. 약 봉투를 그대로 가져오시거나 처방전이나 약 봉투를 사진으로 찍어 오시면 됩니다. 이 한 가지만으로 치료의 안전성이 크게 올라갑니다.
약을 바꾸셨거나 새로 드시기 시작한 것이 있으면 다음 방문 때 알려주세요. 이전 기록과 달라진 부분이 치료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